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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식의스윙분석] 안정적이고 균형 잘 잡힌 스윙, '작은 거인' 이다연

노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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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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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을 거둔 '작은 거인' 이다연. 사진=김상민기자
이다연(22세, 메디힐)은 프로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5년 프로 전향했고 2년 뒤
팬텀클래식에서 첫 승, 지난해 E1채리티오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올해는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총 9개 대회에 출전해 1승 포함 3번 톱10에 진입했고, 누적 상금 3억5938만원으로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다.

157cm의 작은 체구지만 이다연의 드라이빙 거리는 250야드를 상회한다. 지난해 총 23개 대회를 마무리한 상태에서 드라이빙 거리 250.15야드를 기록했다. 투어에서 11번째로 멀리 보낸 결과다. 드라이빙 정확도는 75% 내외. 투어 40위권이다. 작은 체구지만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볼을 치고 있다.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스윙이라면 미스 샷을 했을 때도 편차가 좁을 것"이라고 이다연의 스윙 영상을 본 미국PGA 클래스 A 조윤식 프로는 말했다. "한마디로 안정감과 균형 감각이 잘 어우러진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식은 어드레스 때 이다연의 볼 위치를 주목했다. 드라이버 샷에서의 볼 위치는 일반적으로 왼발 안쪽이다. "이다연의 볼 위치는 왼발 안쪽에서 볼 하나쯤 더 스탠스 중앙쪽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움직임에 좌우 편차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스윙을 해서 그렇다"면서 "자세히 보면 다운스윙과 폴로스루에서의 좌측으로의 이동이 다른 선수보다 현저히 적은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골프 클럽이 다니는 스윙 플레인은 교과서"라면서 "백스윙에서 그려지는 면과 다운스윙에서 그려지는 면이 일치하는듯 보이면서도 조금 인사이드로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스윙에서의 좌우 대칭인듯한 상, 하체 움직임 또한 보기 드문 장점"이라면서 "폴로스루에서도 몸의 중심이 제자리에 잘 남아있다"고도 했다. "전반적인 균형 감각 또한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스윙 아크가 크지 않지만 스윙 스피드를 잘 살리면서도 스윙 궤도 또한 이상적으로 잘 유지하기 때문에 작은 체구지만 멀리, 그리고 정확히 볼을 칠 수 있다"고 했다. "여기다 리드미컬한 스윙 템포도 아주 큰 자산이 아닐 수 없다"고도 했다.

스윙에서 아쉬운 점은 없을까? 조윤식은 "개인적으로 어깨 회전이 불필요하게 많지 않은가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 움직임 순서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다연은 드라이버는 핑의 G410 플러스 모델을 사용한다. 로프트는 9도, 그라파이트디자인 투어AD TP-5S 샤프트를 끼웠다.
*** 조윤식은 누구? 미국PGA 클래스 A, KPGA 멤버, SBS골프채널 해설위원, 반얀트리트룬골프아카데미 소속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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