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3승 스즈키 아이, 신지애 제치고 상금 1위

2019-06-24 07:30

스즈키 아이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스즈키 아이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스즈키 아이(25, 일본)가 시즌 3승째를 신고하며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23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최종 3라운드가 치러졌다.

황아름이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0위, 신지애가 4언더파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신지애는 5타를 줄이며 공동 37위에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유지하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스즈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5타를 줄인 스즈키가 최종합계 9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한 다카하시 아야카(20, 일본)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2승째다.

스즈키는 우승상금 1440만엔을 추가하며 시즌 획득 상금 6297만 1999엔을 기록,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상금랭킹 2위(5380만 7332엔)다.

스즈키는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메르세데스 랭킹)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독주를 펼치다가 후반기 주춤하며 빈 손으로 시즌을 마친 스즈키는 이번 시즌 타이틀 경쟁에 더욱 욕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은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26위, 이지희는 1오버파 39위를 기록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