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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한국오픈 우승...아시안투어 최연소 4승 달성자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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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6-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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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사진=KPGA 제공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 태국)가 한국오픈 우승에서 우승했다.

23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62회 코오롱 한국 오픈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로 단독 2위 황인춘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9번째 외국인 우승자이자, 25번째 외국 선수 우승이 기록됐다.

외국 선수가 한국오픈에서 기록한 마지막 우승은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였다.

태국 선수의 우승 기록도 있는데,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지난 2000년 통차이 자이디다.

세계 랭킹 62위로 출전 선수 중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케빈 나(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제인와타난넌드는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인와타나넌드는 최종라운드에서 물오른 퍼트감을 뽐냈다.

2번 홀(파4)에서 장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어 5번 홀(파5)에서 버디,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추격자들을 4타 차 따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았는데,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두번째 샷은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이어 네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렸지만 약 10m 거리의 보기 퍼트를 남겼다. 보기 퍼트는 홀 컵과 약 1m 거리에서 멈춰섰고, 더블 보기 퍼트도 실패하면서 트리플 보기가 됐다.

베테랑 황인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는데, 황인춘은 5번 홀에서 버디 성공 이후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달아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제인와타난넌드가 11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1타 차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황인춘이 13번 홀(파3)에서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2타 차가 됐다.

제인와타난넌드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금 1타 차로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코스 난도가 높은 탓에 추격자들이 쉽게 추격할만 한 홀은 없었고, 우승컵은 제인와타난넌드의 차지였다.

제인와타난넌드는 지난 2010년 15살의 나이로 프로로 전향했는데,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컷에 통과하면서 아시안투어 최연소 컷통과 기록을 세웠다.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을 통과해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제인와타난넌드는 올해 1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PGA투어에서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올해는 남자골프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제인와타나넌드는 승려가 됐던 특이한 이력도 공개됐는데, 2016년 말에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2주 간 승려로 생활했다고 한다. 이는 만 20세가 되면 약 3개월 간 출가하는 태국의 관습에 따른 것이다.

태국의 영건 제인와타나넌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3세 6개월 7일로 최연소로 아시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만 24세의 나이로 통산 4승을 기록한 가간짓 불라(인도)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시즌 2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는 디오픈 예선전으로 2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있다. 제인와타나넌드는 이미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관계로 준우승자인 황인춘이 첫 번째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 두번째 티켓은 장동규에게 돌아갔다. 3위를 차지한 김찬 역시 이미 디오픈 출전권이 있는 상태고, 김민준과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장동규는 김민준보다 높은 세계 랭킹으로 디오픈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천안=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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