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두와 5타 차' 박성현 "가능성 있다. 최선 다할 것"

2019-06-23 12:33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성현과 김세영이 단독 선두와 5타 차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가 치러졌다.

해나 그린(호주)가 대회 3일 내내 단독 선두로 독주한 가운데, 타이틀 방어에 도전중인 박성현과 역전의 명수 김세영이 3라운드에서 5타 차 공동 5위로 막판 대역전에 도전한다.

먼저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오늘 경기가 아쉽다.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아쉽게 빗나갔다"고 하면서 "어려운 파 세이브도 한 것이 많았다. 스코어를 지켰다는 것에 만족하고 아직 마지막 라운드가 남아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지난해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역전으로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타수 차이는 다소 있다. 하지만 대회 최종라운드의 경우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어 변수로 떠오른만큼 마지막까지 우승컵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다.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의 경우 코스 난도도 높고 마지막 조로 갈수록 긴장도가 높아서 5타, 6타도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마지막 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나 역시 많은 타수 차이에서 우승한 적이 많기 때문에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역전의 명수 김세영도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김세영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영은 "골프는 모르는 것이고 도전을 하는 것이 맞다. 이 코스가 굉장히 나에게는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코스이고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재미있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면서 "내일 하루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 할 것이다"이야기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쭈타누깐은 단독 선두 해나 그린에 1타 차 단독 2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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