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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오버파 등 고전 속 황아름, 니치레이 레이디스 2R 공동 5위

2019-06-22 15:55

황아름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황아름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한국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황아름이 니치레이 레이디스 둘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황아름은 22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의 다카하시 아야카(일본)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날 7타를 줄인 히가 마미코(일본)가 1타 차 2위로 선두를 추격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즈키 아이(일본)가 7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대회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던 황아름이 둘째 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고, 다른 선수들은 주춤했다.

황아름에 이어 이민영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로 뒤따랐다.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낸 이민영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와 이지희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전미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61위에 자리했고, 정재은은 1오버파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81위로 부진했다.

기권자도 속출했다.

배희경이 2라운드에 앞서 뒤꿈치 통증으로 기권했고, 윤채영은 2라운드 13개 홀을 마친 후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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