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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메이저도 태극낭자 차지? 김효주, 박성현 등 선두권

2019-06-21 11:54

김효주.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효주. 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주 다소 주춤했던 태극낭자들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대거 포진했다.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831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올 시즌 매 대회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던 태극낭자들은 지난주 막을 내린 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다소 주춤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유소연만이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하지만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달랐다.

김효주가 3언더파로 단독 선두 해나 그린(호주)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양희영과 김인경,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현이 2언더파로 공동 4위로 출발했다.

뿐만 아니라 최운정과 유소연, 이미림은 1언더파 공동 10위로 순항했다.

또한 박인비와 신지은, 강혜지는 이븐파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루키 이정은6와 김세영은 1오버파 공동 32위, 전인지와 이미향, 지은희 등은 2오버파 공동 46위다. 순위는 높지 않지만 선두와 타수 차가 많지 않다.

올 시즌, 앞서 치러진 LPGA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는 고진영이 우승했다.

이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루키 이정은6가 우승했다.

기세를 이어 세번째 메이저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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