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나는 20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최종일,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3-69)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차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황예나는“생각보다 두 번째 우승을 이른 시간에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예나는 드림투어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에 도전했고, 4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7차전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한 황예나는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질주했다.
황예나는 “다른 대회에서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반기에도 최소 한 번의 우승을 해서,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1위를 유지하고 싶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엄마골퍼 홍진주(36, 리솜리조트)가 김가윤(26), 신의경(21)과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순위 2위를 기록 중인 김지수(25)는 3언더파 141타(71-70)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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