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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이형준 통산 5승째 장비, 2019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매치플레이

2019-06-10 14:32

이형준이 4년만에 타이틀을 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사진 제공=코리안투어.
이형준이 4년만에 타이틀을 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사진 제공=코리안투어.
이형준(27세, 웰컴저축은행)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 2억원)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2년 코리안투어에 합류한 이후 통산 5승째다.

9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골프클럽(파72, 7179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서요섭(23세, 비전오토모빌)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이형준은 4년만에 타이틀을 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우승 직후 코리안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형준은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회라서 이번에도 남다른 기대가 있었다"면서도 "최근 몇 대회에서 부진하면서 솔직히 조금 침체되어 있었는데 지난 주 한 주 휴식을 하면서 샷 감각도 조율하고 마음을 다잡은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상금 1위"라고 밝힌 이형준은 "6월에 큰 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상금 1위로 상반기를 마치고 싶었다. 우선 6월의 첫 대회를 잘 마쳤고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도 내가 좋아하는 코스(88CC)에서 개최되어 더욱 기대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형준은 도드라진 특징보다는 단점이 크게 안 보이는 선수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2번 미스 컷 했고 1승을 제외하고 3번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드라이빙 거리 288.18야드(57위), 드라이빙 정확도 69.28%(69위), 그린 적중률 72.22%(19위), 정규 타수 내 온 그린 이후 홀 당 퍼팅 수 1.77개(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의 TS2를 사용한다. 로프트 11.5도, 미츠비시케미컬 텐세이 60 TX 샤프트를 끼웠다. 페어웨이우드는 타이틀리스트 TS2. 로프트 16.5도, 미츠비시케미컬 텐세이 70 TX 샤프트를 사용한다.

하이브리드는 3개를 사용한다. 타이틀리스트 818H1 19, 21도와 타이틀리스트 T-MB 4번이다. 818H1 샤프트는 미츠비시케미컬 디아마나 텀프 T93 X, T-MB는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를 선택했다.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718MB. 가장 긴 것은 5번이고 9번까지 구성이다.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샤프트를 사용한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SM7 모델. 로프트 48(바운스 10, F 그라인드), 52(08, F), 58(08, M)도로 셋업했다.

퍼터는 타이틀리스트 009 GSS.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장갑은 타이틀리스트, 신발은 FJ.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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