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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로리 매킬로이 통산 25승째 장비, 2019 RBC캐나다오픈

2019-06-10 11:34

매킬로이가 프로 통산 25승째를 차지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매킬로이가 프로 통산 25승째를 차지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로리 매킬로이(30세,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RBC캐나다오픈 최종일.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면서 9언더파 61타를 적어내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숀 로리, 웹 심슨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뒤에 세우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3개월만에 1승을 추가했고 미국PGA투어에서만 16승을 거두게 됐다. 월드 와이드 투어까지 합치면 25승째다.

매킬로이는 미국PGA투어에 162번 출전해 16승을 거두면서 승률은 10%(9.87%)에 근접하게 됐다. 아울러 내셔널 타이틀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3개국 내셔널 타이틀(US오픈과 디오픈)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매킬로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가능성은 누구보다 높아졌다. 매킬로이는 올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투어 최고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로크 게인(SG) 오프 더 티 1.220, SG 티 투 그린 2.381. SG 토털 2.737로 각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퍼팅(SG 퍼팅 0.356, 투어 40위)은 안정적이지 못한데 이 수치가 업&다운의 원인이다.

매킬로이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거뒀지만 지난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다.

매킬로이의 올해 클럽 헤드 스피드는 121.50마일(14위)이며 드라이빙 거리 315야드(2위), 드라이빙 정확도 59.26%(144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5를 사용한다. 로프트 9도, 미츠비시케미컬 텐세이 CK 프로 화이트 70TX 샤프트를 끼웠다. 페어웨이우드는 2개를 사용한다. 로프트 15도(테일러메이드 M6)와 19도(M5). 15도 샤프트는 미츠비시케미컬 CK 프로 화이트 80TX, 19도는 90TX를 끼웠다.

매킬로이의 그린 적중률은 70.65%(9위). 아이언은 4번은 테일러메이드 P-750, 5~9번은 P-730 모델을 백에 넣었다. 샤프트는 프로젝트 X 7.0. 웨지는 로프트 48도는 테일러메이드 밀드 그라인드, 52, 56, 60도는 테일러메이드 하이 토 모델을 사용한다. 프로젝트 X 6.5 샤프트.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매킬로이의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는 28.98개(104위). 볼은 테일러메이드 2019년 TP5 X. 넘버는 22를 사용한다.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 코드.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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