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적응 끝난’ 배선우, JLPGA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출격

2019-05-31 07:20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선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배선우는 31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디 하마나코 골프클럽(파72, 6560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일본투어에 데뷔한 배선우는 개막전에서 컷 탈락하는 등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가 했지만, 10개 대회를 치른 현재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는데, 특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배선우는 “처음에는 분위기도 낯설었고 처음 보는 선수도 많아서 어색했는데, 조금씩 편해지고 있고 이제는 일본의 선수들과 친하게 지낼 정도가 됐다”며 국내의 한 기자와 인터뷰 하기도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슬로스타터의 모습을 보였던 배선우는 일본투어에서도 경기를 거듭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초반 2차례 컷 탈락했던 배선우는 그 뒤로 꾸준히 상금을 추가하고 있고, 지난주 대회에서는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시즌 상금 2887만 8666엔으로 상금랭킹 9위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배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배선우는 시즌 첫 승을 올리고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민영, 일본의 요시모토 히카루와 조 편성 됐다.

시즌 1승의 이지희, 베테랑 전미정을 비롯해 김하늘, 안신애, 이보미, 이나리, 정재은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