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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배희경, 일본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 나선다

2019-05-24 07:15

배희경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희경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희경(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배희경은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의 주쿄 골프클럽(파72, 6482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000만 엔)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배희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투어 첫 승을 거뒀다. 최종일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맹타로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2015년 일본투어 데뷔 후 4년 만에 거머쥔 첫 승으로, 그 기쁨은 더 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 프로로 데뷔 후 2승을 추가한 배희경은 일본투어로 무대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 시즌 상금랭킹 10위권대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2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인 만큼 출전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배희경은 오전 10시 50분, 1번 홀에서 황아름, 류 리츠코(일본)와 티오프한다.

2014년 대회 챔피언 안선주를 비롯해 김하늘, 배선우, 안신애, 윤채영, 정재은 등도 출전한다.

상금랭킹과 메르세데스 랭킹 부분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와 이민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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