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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김태훈, KB 리브 챔피언십 1R 선두 출발

2019-05-23 18:47

김병준. 사진=KPGA 제공
김병준. 사진=KPGA 제공
김병준과 김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 리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3일 경기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 코스(파72, 7260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막을 올렸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과 2010년 데뷔한 김병준은 대회 첫 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통산 3승의 김태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고, 통산 1승의 김병준은 버디를 7개 낚았지만 보기를 2개 기록하면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김태훈. 사진=KPGA 제공
김태훈. 사진=KPGA 제공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6월 24일로 곧 아빠가 되는 '예비 아빠' 김태훈은 최근 기세가 좋다. 올해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둔 '남매 아빠' 김병준도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 후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김병준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째에 사냥에 나섰다.

김병준은 "어제 퍼터를 바꿨는데, 같은 모델인데 새 것으로 바꿨다. 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하며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4번 홀(파4)부터 8번 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확한 그린 공략이 승부수가 될 것 같다"고 하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 처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베테랑 장동규, 주흥철, 강경남과 루키 윤상필, 2년 차 권오상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천=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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