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3개의 선으로 정렬을 더 쉽게, 크롬소프트X 트리플 트랙 볼

2019-05-22 14:49

볼에 3개의 선을 그려넣어 정렬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크롬소프트X 트리플 트랙 볼. 사진 제공=캘러웨이골프.
볼에 3개의 선을 그려넣어 정렬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크롬소프트X 트리플 트랙 볼. 사진 제공=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골프가 크롬소프트 X에 트리플 트랙(Triple Track) 기술을 접목한 골프 볼을 새롭게 선보였다.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볼이다. 캘러웨이의 간판 프로인 필 미켈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할 사용하던 바로 그 볼이다.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볼은 기존 크롬소프트 X와 동일한 기술력에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접목해 얼라인먼트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 트랙은 3개의 선을 골프 볼에 새겨 넣은 것이다.

캘러웨이는 목표 조준과 정렬에 1개의 선보다 3개의 선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 옆에 보조선 2개가 더 있을 때 인간의 배열 시력(둘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때문이란다. 골퍼가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르고 쉽게 정확한 정렬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선의 두께 또한 배열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트리플 트랙은 두꺼운 굵기의 빨강색 선 1개가 중앙에 있고, 양쪽으로 얇은 두께의 파랑색 선이 있다. 이와 같은 선 굵기의 조합은 같은 굵기의 선 3개가 나란히 있는 것보다 배열 시력을 향상시켜 목표를 조준하는 데 정확도를 더욱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컬러도 중요하다고 했다. 선의 컬러가 진할수록 볼을 잘 볼 수 있단다. 특히 빨강, 파랑, 초록의 3원색은 인간의 배열 시력에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한다. 초록색 잔디 위에서 보여지는 빨강색 중앙선과 파랑색 보조선은 다른 색상의 조합보다 시인성이 좋아 집중도를 높여준다고도 했다.

크롬소프트 X는 첨단 소재인 그래핀을 사용한 볼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 코어에 인서트해 발생한 여유 무게로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키워 질량을 기존 모델 대비 약80% 증가시켰다. 더욱 커진 이너 코어는 운동 에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더 빠른 볼 스피드와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캘러웨이의 설명이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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