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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세계육상 문화유산 선정... 세계 3번째 '아시아최초'

정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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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5-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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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마라톤경기 모습. 사진_뉴시스
서울국제마라톤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육상연맹(IAAF)이 제정한 '세계육상 문화유산(World Athletics Heritage Plaque)'에 선정됐다. 런던, 베를린 등 세계적인 유명한 마라톤대회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쾌거라 할 수 있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지난 10일 '요코하마 2019 세계릴레이대회'를 앞두고 일본 요코하마에서 가진 행사에 참석, "유서 깊은 서울국제마라톤이 IAAF 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육상 문화유산'은 지난 2015년 8월 취임한 세바스찬 코 회장이 "3000년 역사를 가진 육상의 놀라운 기억과 순간을 기념하자"는 취지로 제정했다. 현재까지 미국 보스턴과 그리스 아테네 대회만이 '세계육상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 대회는 1897년 창설된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다. 아테네 대회는 1972년 시작됐지만 마라톤의 기원이 된 고대 마라톤 전투가 벌어진 곳이자 올림픽 발상지라는 의미가 있다.

서울국제마라톤의 역사는 1931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고려육상경기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조선체육회가 공동 후원을 한 '제1회 마라손 경주회'가 그것이다. 1970년에 시작된 뉴욕과 1974년 첫 시작을 알린 베를린 대회보다 역사가 깊다.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국제마라톤이 미국 뉴욕과 시카고,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등 세계적인 국제마라톤대회를 제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전통과 역사, 문화를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육상 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는 이제 2020년에 IAAF가 새로 제정하는 플래티넘 라벨 획득에 도전한다. 서울국제마라톤은10년 연속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졌다. IAAF는 2008년부터 지구촌 주요 마라톤대회를 출전선수, 기록, 코스, 참가자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3등급(골드, 실버, 브론즈)으로 구분해 관리해왔고 서울국제마라톤은 2010년 골드라벨 인증을 받았다. 공인 라벨을 받은 국내 대회는 서울국제마라톤과 대구국제마라톤(실버 등급)뿐이다.

[정원일 마니아리포트 기자/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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