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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강성훈 미국PGA 첫승 장비, 2019 AT&T바이런넬슨

2019-05-13 15:39

강성훈이 프로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강성훈이 프로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강성훈(32세,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8년, 총 159번째 출전 대회만에 첫승을 거뒀다.

13(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포리스트GC(71, 7558야드)에서 열린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90만달러)에서 강성훈은 23언더파 261타로 리더보드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강성훈은 나머지 2라운드를 68-67타로 틀어막으면서 공동2위의 추격을 2타 차로 돌려세웠다.

강성훈은 이로써 지난 2006년 프로 전향 이후 통산 4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프로 투어 첫승은 코리안투어인 유진투자증권오픈(2010년), CJ인비테이셔널과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이상 2013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부터 미국PGA투어 총 159개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은 우승 이전까지 2위 1번, 3위 3번, '톱10'에 12번(7.54%) 진입하는 등 어렵게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 메이드 컷은 총 83번으로 절반이 약간 넘는 52%였다.

강성훈의 클럽 헤드 스피드는 114.15마일(108위)이며 올해 드라이빙 거리 297.3야드(64위), 드라이빙 정확도 60.78%(125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TS3 모델을 사용한다. 로프트 9도,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6 엑스트라 스티프(X) 플렉스다. 페어웨이우드는 2개를 사용한다. 로프트 13.5도는 타이틀리스트 TS2, 로프트 18도는 타이틀리스트 TS3 모델이다. 샤프트는 모두 아크라 CS1 M5를 끼웠다.

아이언은 콤보 구성이다. 미즈노 JPX 919 시리즈 중에서 비거리에 강점이 있는 핫 메탈과 컨트롤에 초점을 맞춘 투어 모델을 섞어 사용한다. 가장 긴 번호는 4번(핫 메탈)이고 피칭 웨지(투어)까지 선택했다. KBS 투어(4번)와 KBS 투어 FLT(5번~피칭)샤프트를 선택했다. 강성훈의 그린 적중률은 66.48%(108위).

보키 디자인 SM7 웨지를 사용한다. 로프트 52, 56, 60도로 4도 차이로 셋업했다. 52, 56도 샤프트는 KBS 610, 60도는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S300을 끼웠다.

퍼터는 스코티 카메론 투어 패스트백. 강성훈의 라운드 당 퍼팅 수는 28.80개(78위), 스트로크 게인 퍼팅은 0.434(68위).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MCC,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X를 사용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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