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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김세영 8승째 장비, 2019 메디힐챔피언십

2019-05-06 12:13

김세영이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연장 4번에서 모두 우승했다. 사진 = 미국LPGA투어 제공.
김세영이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연장 4번에서 모두 우승했다. 사진 = 미국LPGA투어 제공.
연장전에 유독 강한 김세영(26세,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8승째도 연장 승부 끝에 가져갔다.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의 레이크머세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 최종일.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이날 3타를 잃고 '핫식스' 이정은(23세, 대방건설), 브론테 로(잉글랜드)에게 서든데스 플레이오프로 끌려나갔지만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김세영은 이번 메디힐챔피언십을 포함 모두 4번 연장 승부를 치렀는데 4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 승률 100%.

지난 2015년 미국LPGA투어 진출 이후 8승째를 기록한 김세영은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 여자 프로 중 다승 5위로 올라섰다.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 여자 프로 선수 다승 1위는 박세리로 25승, 2위는 19승의 박인비다. 신지애는 11승을 거뒀고 최나연이 9승으로 그 뒤를 잇고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7만달러(3억1590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올해 상금을 48만9346달러(5억7000만원)로 끌어올렸고, 지난 2015년부터 누적된 상금은 이제 640만2923달러(75억원)가 됐다. 생애 획득 상금 41위.

김세영은 올해 드라이빙 거리 269.94야드(30위), 드라이빙 정확도는 73.06%(53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최근 테일레메이드의 올해 새로운 모델인 M5로 교체했다. 지난 4월 LPGA롯데챔피언십까지는 테일러메이드 올드 버전인 SLDR을 사용했었다. 로프트는 9.5도.

우드도 교체했다. 로프트 13.5도는 캘러웨이의 에픽 플래시, 로프트 18도는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서브 제로를 선택했다. 하이브리드는 바꾸지 않았다. 로프트 21도, 캘러웨이의 로그 모델이다.

아이언은 미즈노의 JPX 919 투어를 사용한다. 4번이 가장 긴 아이언이고 피칭웨지까지 구성했다. 니폰샤프트 NS프로 950 PM, SR 플렉스를 끼웠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7. 로프트 50, 56도로 셋업했다. 김세영의 올해 그린 적중률은 75.64%(12위)다.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 TN2.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 김세영의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는 30.08개(70위), 정규 타수 내 온 그린(GIR) 이후 홀 당 퍼팅 수는 1.78개(32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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