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태희, 2일 연속 선두 수성...2014 우승자 박준원 추격

2019-05-03 18:25

이태희. 사진=KPGA 제공
이태희. 사진=KPGA 제공
이태희가 2일 연속 선두를 수성하면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태희는 3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급 대회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선두로 첫 단추를 꿴 이태희는 2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이태희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홀에 다소 고전했다. 1번 홀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4번 홀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다. 이어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가까스로 공동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대회 2라운드에서 야네 카스케(핀란드)가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이태희는 2일 연속 선두를 지켰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박준원도 선두권을 지키며 타이틀 탈환에 나서고 있다. 박준원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박준원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서요섭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베테랑 최진호와 군복무 후 복귀시즌을 치르고 있는 장타왕 김대현도 대회 2라운드에서 힘을 냈다. 최진호와 김대현은 나란히 4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펜딩 챔프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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