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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격투기 전설 오카미, 5월 원챔피언십 데뷔

2019-04-29 13:15

오카미 유신. 사진_원챔피언십 제공
오카미 유신. 사진_원챔피언십 제공
오카미 유신이 ‘일본 종합격투기 전설’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오카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5월 3일 개최되는 원챔피언십 94번째 메인 대회를 통해 원챔피언십 데뷔전(종합격투기 웰터급)을 치른다.
상대는 키아므리안 아바소프(키르기스스탄)다. 그레코로만형 레슬러 출신 아바소프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종합격투기 전적이 20승 4패에 달한다.

오카미는 ‘종합격투기 중량급에서 아시아인은 성공할 수 없다’라는 편견을 극복해낸 파이터다. ADCC 서브미션레슬링 월드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하는 등 유도 블랙벨트 기반의 월드클래스 그래플러다. 노련한 경기 운영, 과소평가되는 KO 파워도 장점이라는 평가다.

2006년부터 최정상급 미들급 파이터로 인정받은 오카미는 2007년 UFC 도전자 결정전, 2011년 UFC타이틀전을 치른 이력을 갖고 있다. UFC 챔피언 두 명을 꺾는 등 타이틀매치를 경험한 선수 3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 격투기 슈퍼스타 김동현 역시 평소 오카미를 극찬해왔다. 동갑내기 친구지만 존경심을 드러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같이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원챔피언십은 오카미-아바소프를 인도네시아 대회 코-메인이벤트라고 발표했다. UFC 대권 주자였던 오카미의 명성을 높이 산 편성으로 볼 수 있다. 아바소프를 통해 현재 기량이 어느 수준인지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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