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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손목부상... 투어활동 잠정 중단

2019-04-24 10:21

미셸 위 인스타그램 캡쳐.
미셸 위 인스타그램 캡쳐.
프로골퍼 미셸 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부상 치료를 위해서다. 미셸 위는 LPGA 투어 로스앤젤레스 오픈 개막을 앞둔 24일(한국시간) 기권을 선언했다.
미셸 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오른손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무기한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 2월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때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3월 대회를 뛰지 않았다.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통해 다시 필드에 나섰지만 컷 탈락했고 연이어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미셸 위는 지난 23일 의사와 상의한 끝에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사와 나는 경기에서 잠시 물러나 내 몸을 적절히 치료하고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은 건강이 우선이고, 곧 통증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나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현지 매체는 미셸 위가 손목뿐 아니라 목, 등, 엉덩이, 무릎,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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