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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지희, KKT배 반테린오픈 역전 우승...JLPGA투어 통산 23승

2019-04-21 14:46

이지희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지희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지희(40)가 베테랑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지희는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이지희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요시모토 히카루(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희는 올 시즌 첫 승이자 2017년 9월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이후 약 2년 만에 JLPGA투어 통산 23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이지희는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여나가던 이지희는 후반 18번 홀(파5)에서 3.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아름이 최종합계 6언더파 3위, 디펜딩 챔피언 히가 마미코(일본)가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우승에 도전했던 이솔라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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