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인범, '환상 발리' MLS 데뷔골... 팀 리그 첫승 '선물'

2019-04-18 13:15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인범. 사진_밴쿠버 화이트캡스 SNS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인범. 사진_밴쿠버 화이트캡스 SNS
황인범(23)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벤쿠버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황인범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7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동료 빅토르가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밴쿠버 구단 SNS는 이 골에 대해 "황인범의 엄청난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황인범의 첫 골을 축하했다.

밴쿠버는 오늘 승리로 7경기만에 시즌 첫 승과 함께 웨스턴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던 로스앤젤레스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는 벤쿠버와의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9점으로 웨스턴리스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벤쿠버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승점 3점을 보탠 벤쿠버는 시즌 승점을 5점으로 늘리면서 웨스턴 컨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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