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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조정민, 상승세타고 초대 여왕 노린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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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4-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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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상민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정민이 초대 여왕자리를 노리고 있다.

조정민은 12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보라 컨트리클럽(파72, 6674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조로 출발한 조정민은 한 조로 경기한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월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시작한 조정민은 59위로 대회를 마쳤고,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 40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해외에서 치러진 KLPGA투어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동계훈련에서 재정비를 한 조정민은 지난주 치러진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조정민은 15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순항했다. 이어 2번 홀(파5)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꿰찼다.

7번 홀(파3)에서 보기가 기록됐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조정민은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국내 개막전부터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정민은 동계 훈련에서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고한다.

조정민은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서 거리를 중점적으로 훈련하지만, 내 경우 이번에 새로운 트레이너 코치와 함께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하며 "코스에 나오면 절벽에 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더욱 안정감을 찾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동계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조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권에 올라 다시금 우승 경쟁에 나선다.

대회 첫 날 순항한 조정민은 "1라운드를 치르면서 그린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 그린 스피드가 3.5 스팀프 미터까지 올라가 그린 플레이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며 "다행히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주 국내 개막전의 경우 그린이 작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코스의 그린은 너무 커서 애를 먹었다"고 하며 "코스가 길고 그린이 커서 스코어를 지키는 것이 어렵지만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대회 1라운드 오후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신인 신분으로 국내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아연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공동 54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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