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RO'S BAG] '몸짱 할배' 게리 플레이어, PXG와 용품 계약

2019-04-10 16:34

PXG는 자사 SNS에 클럽에 입을 맞추는 게리 플레이어 사진을 올리면서 '허니문'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PXG는 자사 SNS에 클럽에 입을 맞추는 게리 플레이어 사진을 올리면서 '허니문'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작고한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마스터스 개막을 알려왔던 '몸짱 할배' 게리 플레이어(83세, 남아공)가 올해도 예외 없이 오거스타내셔널GC 1번 홀에서 시구를 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올해 시구에 PXG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PXG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그린 재킷을 3벌이나 수집한 게리 플레이어와 용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마스터스 위크' 수요일의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부터 PXG 클럽을 사용한다. PXG는 10일 자사의 SNS에 플레이어가 클럽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허니문'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플레이어는 전세계 프로 골프 투어에서 총 142승을 거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미국PGA투어에서는 총 24승을 거두었고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9개를 수집했다. 디오픈 3개(1959, 68, 74년), 마스터스 3개(1961,74, 78년), US오픈 1개(1965년), PGA챔피언십 2개(1962,72년)다. 선수 생활 동안 4대 메이저 대회를 차지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1985년 쿼델시니어클래식에서 챔피언스투어 첫승을 차지하는 등 시니어로도 총 22승을 거뒀다.

게리 플레이어는 PXG의 14개 클럽을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PXG의 0811 X 젠(Gen)2를 선택했다. 로프트는 9도. 페어웨이우드는 0341 X 젠2. 로프트 15, 18도 두 개를 사용한다. 하이브리드는 0317 X 젠2. 로프트 22, 25도 두 개를 챙겼다. 아이언은 0311XF 익스트림 다크 젠2. 6번부터 피칭웨지까지 꾸렸다. 웨지는 0311 T 밀드 익스트림 다크. 로프트 50, 56, 60도로 구성했다. 퍼터는 젠2 브랜든. 블랙 컬러이며 플럼버 넥을 가진 모델이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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