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태국에도 한류바람, 윤정환 무앙통 유나이티드 감독 취임

2019-04-09 11:10

윤정환(가운데) 감독. 사진_무앙통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윤정환(가운데) 감독. 사진_무앙통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태국 프로축구에도 한류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윤정환(46) 감독이 태국 프로축구 강호 무앙통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무앙통은 9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정환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날 오후 홈구장인 SGC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앙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태국 프로축구 무대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강팀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했던 오반석과 수비수 이호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1989년 창단 이후 태국 프로축구 1부리그 무대에서 4차례(2009년ㆍ2010년ㆍ2012년ㆍ2016년) 우승을 일궈냈다. 이외 FA컵도 3차례(2010년ㆍ2011년ㆍ2015년), 리그컵도 두 차례(2016년ㆍ2017년)나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까지 오르기도 했다.

무앙통은 이번 시즌 2승 5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강등권(14~16위)인 15위로 추락하자 최근 보르원와타나딜로크 감독을 경질하고 윤정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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