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RO'S BAG] 코리 코너스 첫승 장비, 2019 발레로텍사스오픈

2019-04-08 17:42

프로 데뷔 첫승을 차지한 코리 코너스. 사진
프로 데뷔 첫승을 차지한 코리 코너스. 사진
코리 코너스(27세, 캐나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프로 첫승을 거뒀다.

7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AT&T 오크스코스(파72)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코너스는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 프로 전향하고 2018년 미국PGA투어에 합류한 코너스는 총 51개 대회 출전만에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총 28개 대회에 출전해 단 1번 '톱10'을 기록했던 코너스지만 올해는 2위와 3위를 각각 1번씩 기록하면서 우승을 넘보다가 결국 13번째 대회만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이후 4개 대회 연속 미스 컷(데저트클래식, AT&T페블비치, 푸에토리코오픈,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하는 등 고전했지만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코너스는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시즌 평균보다 높은 드라이빙 거리인 302야드(시즌 평균 293.7야드), 그린적중률 81.94%(74.71%)를 기록했다. 코너스는 특히 퍼팅과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를 제외하고는 투어의 각종 기록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스트로크 게인(Stroke Gain : 이하 SG) 오프 더 티 12위(0.624), SG 어프로치 더 그린 7위(0.977), SG 티 투 그린 7위(1.664), SG 토털 27위(1.205)에 올라있다.

SG는 한 선수가 한 라운드에서 퍼트를 통해 투어의 평균적인 선수보다 어떤 타수 이득(또는 손실)을 얻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 이후 드라이빙, 어프로치, 쇼트 게임, 그리고 티 투 그린(Tee to Green)까지 분야를 세분화했다. SG 티 투 그린 1.664는 코너스가 투어의 다른 선수보다 티에서 그린까지 1.664타 앞섰다는 의미다.

코너스는 14개 클럽을 모두 핑으로 꾸렸고, 볼은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핑 G400 LST 모델로 로프트는 8.5도. 샤프트는 UST의 엘리먼트 골드 6F5. 길이는 45.25인치. 페어웨이우드도 핑의 G400.로프트14.5도, 샤프트는 후지쿠라 애트모스 블루 7-X를 끼웠다.

하이브리드는 핑 G400, 로프트 19도로 UST VTS 레드 85-X 샤프트를 사용한다. 아이언은 핑 i 블레이드. 4번부터 피칭웨지까지 백에 넣었고 프로젝트 X 6.0 샤프트. 웨지는 50, 56, 60도로 셋업했다. 핑 글라이드 2.0 스텔스 모델로 샤프트는 아이언과 같은 프로젝트 X 6.0.

퍼터는 핑 PLD 앤서2 모델. 370g, 로프트 2도, 길이 35.25인치다. 슈퍼 스트로크 GTR 2.0 샤프트를 끼운 모델이다. 퍼터 이외의 그립은 골프프라이드의 MCC 블랙-블루 컬러를 사용한다.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