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RO'S BAG] 고진영, 메이저 대회 첫승 장비, 2019 ANA인스퍼레이션

2019-04-08 16:10

고진영은 브리지스톤 투어B X-CB 아이언을 사용한다. 사진
고진영은 브리지스톤 투어B X-CB 아이언을 사용한다. 사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늘, 이번 주 플레이를 잘 했다. 나도 어떻게 이번 우승을 하게됐는지 모르겠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니 '내가 우승했구나'하고 느끼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2년째인 '고선배' 고진영(24세, 하이트진로)이 프로 투어 4승째를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했다.

고진영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 끝난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기도 한 고진영은 올해 총 6개 대회에서 2승과 나머지 4개 대회에서 3번 '톱10' 에 진입하는 등 완벽한 게임을 하고 있다. 올해 가장 낮은 순위는 지난 2월 혼다LPGA타일랜드에서의 공동29위다.

고진영의 상승세는 순도 높은 아이언 샷과 퍼팅이 이끌고 있다. 총 6개 대회에서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80%에 육박한다. 79.63%로 이 부분 1위다. 정규 타수 내 온 그린(GIR) 이후 홀 당 퍼팅 수는 1.70개로 이 부분 2위.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도 29.17개(14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80%에 육박한다. 79.63%로 이 부분 1위다
고진영의 그린적중률은 80%에 육박한다. 79.63%로 이 부분 1위다
정확한 어프로치와 안정된 퍼팅을 바탕으로 올해 총 24번의 라운드에서 114개의 버디(2위)를 잡아냈고, 24번 중 총 18번 언더파(6위)를 만들어냈다. 평균 타수는 68.75타(1위).


고진영은 올해 여러 브랜드의 클럽을 섞어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2019년 새로운 모델인 에픽 플래시 서브제로를 사용한다. 로프트는 9도이며, TPT골프의 18 MKP MT SW 샤프트를 끼웠다. 고진영의 올해 드라이빙 거리는 260.35야드(79위), 드라이빙 정확도는 81.55%(13위).

페어웨이우드는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서브제로를 선택했다. 로프트 15, 18도짜리 두 개를 사용한다. 샤프트는 TPT골프의 18 MKP MT SW. 하이브리드는 타이틀리스트 818 H1. 로프트 23도에 에어로테크 스틸파이버 J78 샤프트를 끼운 모델이다.


아이언은 브리지스톤 투어B X-CB를 사용한다. 5번~피칭웨지까지 사용하며 에어로테크 스틸파이버 J78 샤프트, 스티프(S) 플렉스다. 웨지는 핑 글라이드 포지드. 로프트 50, 52, 56도로 구성했다. NS프로 950GH, 레귤러(R) 샤프트를 끼웠다. 퍼터는 핑 시그마2 ZB2. 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사용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