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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U18 대표팀, 세계선수권 서 스페인에 10-0 '대승'

2019-04-08 12:39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첫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_대한아이스하키협회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첫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_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U18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10-0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일렉트레나이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1차전에서 김성재(2골 1어시스트), 전혁준(2골), 최원호(1골, 3어시스트, 이상 경복고), 박형은(2골, 1어시스트, 광성고)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과 수문장 배유성(경성고)의 무실점 선방에 힘입어 10-0 대승을 일궈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정력이 대승으로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시작 1분 35초만에 김성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3분4초에는 전혁준의 추가골이 나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2골차로 앞서던 1피리어드 3분 17초와 15분 41초때는 페널티로 맞은 수적 열세에도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넘겼다. 위기뒤엔 곧바로 찬스가 찾아왔다. 17분 55초에 최원호의 슈팅을 상대 골리가 다리사이로 빠뜨리며 세번째 득점을 성공한 대표팀은 18분 51초에는 박형은의 골까지 더해지며 4골차로 1피어리드를 마쳤다. 2피어리드에도 매서운 공격을 이어가며 4골을 추가한 한국 대표팀은 사실상 승부가 가려진 3피어리드에서도 2골을 추가하며 10골차 대상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팀은 9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2차전에서 루마니아와 맞붙는다. 루마니아 U18 대표팀은 2017년 강릉에서 열린 디비전2 그룹A 대회 최종전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디비전 그룹B로 승격했던 팀이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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