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선주, 타이틀 방어전 1타 차 준우승...나리타 역전 우승

2019-04-07 16:1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가 아쉽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안선주는 7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츠라기 골프클럽 야마나 코스(파72, 656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18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나리타 미스즈(일본)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1타 차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나리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를 283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 후지쯔 레이디스 이후 통산 12승째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안선주는 전반 홀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2연패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승패가 뒤바뀌었다.

안선주가 전반 홀 보기와 버디를 나란히 낚으며 홀 아웃한 사이, 나리타는 2타를 줄이며 안선주를 빠르게 추격했다.

후반 홀, 나리타는 11번 홀(파3), 12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안선주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반면 안선주는 후반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뒷심을 발휘한 안선주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두 선수는 다시 공동 선두를 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18번 홀(파5), 안선주는 파에 그친 반면 나리타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자가 가려졌다.

배선우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민영, 황아름은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미정이 최종합계 5오버파 공동 14위, 배희경이 6오버파 공동 20위, 윤채영 8오버파 공동 27위, 이보미가 9오버파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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