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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빛난’ 윤채영, 악사 레이디스 공동 2위...가와모토 우승

2019-03-31 15:07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윤채영(33)이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채영은 31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 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윤채영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가와모토 유이(일본)가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가와모토는 대회 코스레코드(종전 14언더파)를 새로 쓰며 정규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공동 2위는 윤채영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2017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윤채영의 일본투어 최고 기록은 준우승이다.

대회 첫날 노보기 5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로 출발한 윤채영은 둘째 날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24위까지 순위가 미끄러졌다. 하지만 최종일 버디를 쓸어담으며 순위를 대거 끌어올렸다.

윤채영은 3번, 4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다. 7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보기없는 플레이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배희경은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4위, 전미정은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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