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치플레이 강자는?' 로리 매킬로이 우승후보 1위

2019-03-27 17:24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세계 정상 선수들이 자웅을 가르는 WGC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후보 1위로 점쳐졌다.

28(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5일간 펼쳐지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조별리그,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후보를 공개한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1위로 점쳤다.

매킬로이는 지난 17일 끝난 ‘제 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르는 등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를 제외하면 모두 톱5 기록이다.

매킬로이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다.

2015년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이기도 한 매킬로이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 다시 한번 매치 킹에 오를지 주목된다.

우승후보 2위에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을 제패하고 PGA투어로 넘어온 플릿우드 역시 최근 상승세다. 2주 연속 톱5를 기록 중이다.

우승후보 3위에는 존 람(스페인)이 올랐고, 4위는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 5위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다.

존 람은 지난해 라이더 컵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포효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국 선수 중 출전권을 얻은 안병훈과 김시우는 모두 대회 첫날 우승후보와 맞붙는다. 안병훈은 플릿우드가 있는 11조, 김시우는 존 람이 있는 8조에 조편성됐다.

한편, 3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즈의 매치 플레이 복귀도 관심사다. 우즈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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