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광주FC, 포루투갈 나이오날 출신 공격수 '윌리안' 영입

2019-03-18 11:39

광주FC, 포루투갈 나이오날 출신 공격수 '윌리안' 영입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브라질 특급 공격수 윌리안(25)을 영입, 화력보강에 나섰다.

광주는 18일 윌리안과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2014~2015시즌에는 포르투갈 나시오날에서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27·스타드 드 랭스)과 6개월간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토리노FC 유스 출신인 윌리안은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 파나이톨리코스(그리스 1부) 등 선수생활 대부분을 유럽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기록은 138경기 15골을 기록했다.

170㎝ 62㎏의 날렵한 체격의 윌리안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 드리블이 장점으로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섭 광주FC 감독은 “윌리안의 스피드와 개인기량이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펠리페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광주 공격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안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광주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펠리페에게 한국과 광주에 대해 많은 조언을 구했다. 조직적이고 끈끈한 팀워크가 좋아보였다”며 “광주 팀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12일 파나이톨리코스 소속으로 풀타임(1골)을 소화한만큼 곧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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