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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역사'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새 트로피 공개

정미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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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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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투어 제공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새로운 트로피를 1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

46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사 중 네 번째로 바뀌는 이번 트로피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 앤 코 사와 협업해 탄생했다. 역대 챔피언들의 모습을 3D기술로 담아 디자인했고, 대회의 시그니처 홀(17번)이 표현되어있다.

티파니의 부사장인 앤디 하트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렵지만 흥미로웠다. 밖이 아닌 트로피의 안쪽에서 지지될 수 있는 디자인과 설계를 해야 했다. 마치 퍼즐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이 트로피는 5개의 가장 유명한 골프 대회 중 유일하게 금으로 만든 트로피다. 트로피 중앙에 위치한 동상은 스털링 실버와 24K 금으로 도금되었고, 3-D 기술과 ‘전기주조공법’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손에 쥘 트로피의 지름은 17.78 센티, 높이는 43 센티, 3.5kg 정도의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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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투어 제공


앤디 하트 부사장은 "전기주조법’을 사용해 곡선을 최대한 살리고, 이음새를 없앤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골퍼의 형상을 띠는 동상의 완성 본은 예술적으로 완벽함을 자랑한다. 디자이너들은 PGA 투어의 로고 속의 골퍼의 스윙에서 트로피의 모티브를 따왔고, 구체적으로 디자인 하는 과정에서 잭 니클라우스부터, 타이거 우즈, 최경주, 김시우, 그리고 작년 우승자 웹 심슨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 38명의 특징을 조금씩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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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아일랜드 홀을 표현한 트로피. 사진=PGA투어 제공
우승자의 이름이 새겨졌던 트로피 하단의 나무 판에는 더 이상 우승자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게 된다.

새 트로피의 바닥이 17번 홀의 아일랜드 그린에서 영감을 받아 워터 해저드의 형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하트는 “반도 모양의 그린 주변을 물결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망치를 사용해 딱딱한 표면을 은으로 장식했다. 또, 물결의 생동감을 주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세공 기법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별하고 전통이 있는 역사적인 트로피들이 전시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의 큐레이터인 트래비스 푸터보는 “챔피언십의 트로피들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새 트로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개최 시기를 3월로 바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오는 15일부터 나플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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