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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전 세계챔피언 벨포트에게 복수?

2019-03-08 13:53

추성훈, 전 세계챔피언 벨포트에게 복수?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추성훈이 벨포트에게 당한 KO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까.
지난 2018년 원챔피언십에 합류한 추성훈이 올 해 말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격투기 라이트헤비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벨포트가 원챔피언십에 합류했다. 벨포트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열린 UFC무대에서 추성훈을 상대로 펀치 KO승을 거둔 바 있다.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은 7일 "벨포트가 원챔피언십 소속 선수가 됐다"고 밝히면서 "벨포트 영입은 아메리카 무대까지의 확장을 의미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벨포트는 "원챔피언십 챔피언에 등극해 건재함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벨포트의 합류로 추성훈과의 리턴매치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오는 10~12월로 예정된 추성훈의 데뷔전 일정과 벨포트의 대회 출전 가능일정이 겹치는 것도 관심을 끈다. 벨포트는 "지난 2월 어깨수술을 받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8월이나 9월부터는 출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이 원챔피언십 서 미들급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문제는 벨포트가 어떤 체급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

벨포트는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등 3개 체급에서 모두 월드클래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활동하며 세계타이틀전만 5차례를 치른 경험이 있다.

원챔피언십은 올 하반기에 8월 베이징, 10월 도쿄, 12월 서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성훈과 벨포트의 이름값을 고려할 때 매치업 조건만 맞아 떨어진다면 충분히 세개 대회 중 한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원챔피언십이 개최하는 도쿄, 서울대회는 JTBC3 FOX Sport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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