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 정성곤, 스프링캠프 MVP...손동현 우수투수상

2019-03-07 12:26

kt wiz 스프링캠프 종료사진. 사진제공_kt wiz
kt wiz 스프링캠프 종료사진. 사진제공_kt wiz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2019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2월 1일부터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kt wiz 선수단은 8일 오전 5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kt wiz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프링캠프 성과를 전했다. kt 측은 신구조화와 포지션별 경쟁구도 확립을 이번 스프링캠프의 성과로 꼽았다.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고 베테랑의 활약이 이어지며 전력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손동현, 최건 등 젊은 투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보인다. 손동현은 3경기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건 역시 2경기 2이닝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쳐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
한편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는 3경기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구위점검을 마쳤고 주권과 전유수 역시 각 무실점과 1실점으로 등판을 마치면서 올 시즌 불펜의 주력으로 부상했다.

kt wiz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 후 이강철 감독과 함께 미팅하는 모습. 사진제공_kt wiz
kt wiz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 후 이강철 감독과 함께 미팅하는 모습. 사진제공_kt wiz

타선도 기대해볼 만 하다. 송민섭은 평가전 6경기에 나서 12타서 8안타를 쳐내며 6할6푼7리 타율을 기록했고 심우준도 6경기 20타수 11안타로 5할5푼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밖에도 이해창이 11타수 6안타, 윤석민은 14타수 7안타를 쳐내는 등 포지선별 경쟁구도가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강철 감독은 "캠프 시작 전 투수분업과 백업야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왔는 데 어느정도 답을 찾았다"면서 "아직 확정하지 못한 포지션과 백업 등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귀국 후 다음날인 9일(토)과 11일(월)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시범경기와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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