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성남, 추억의 홈구장으로 '컴백'

2019-03-06 10:48

원도심 모란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제공_성남FC
원도심 모란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제공_성남FC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이 10년만에 성남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성남은 10일 FC서울을 상대로 치르는 시즌 홈 개막전을 성남 모란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성남은 올 시즌 홈경기를 성남종합운동장과 탄천운동장에서 나눠 치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된 이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탄천운동장이 상반기 동안 잔디 및 트랙, 전광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남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되면서 성남에 다시 한번 축구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개막한 K리그 경기마다 관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성남이 모처럼 1부로 승격한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다.
또 성남종합운동장이 과거 성남일화 시절 K리그 3연패의 업적을 쌓은 곳인데다 과거 성남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올드팬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성남은 올 시즌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K리그1 복귀와 함께 과거의 영광재현을 위해서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10년만에 돌아온 추억의 홈구장 성남종합운동장. FC서울을 상대로 한 홈 개막전은 올 시즌 성남의 흥행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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