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흔들림 없는 샷' 매킬로이, 단독선두 출발...미컬슨 '빨간불'

2019-02-22 11:08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71, 7345야드)에서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단독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매킬로이는 그린적중률 94.44%를 기록하는 등 흔들림없는 샷을 구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후반 1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잡아냈고, 이어 2번, 4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연달아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6번 홀(파5)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존슨에 이어 저스틴 토머스, 매트 쿠차(이상 미국)가 5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에 올랐다.

첫 멕시코 원정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25위다.

필 미컬슨(미국)은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버디 2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로 8오버파를 쳐 공동 70위에 그쳤다.

미컬슨은 퍼트로 줄인 타수 -2.649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안병훈(28)은 6오버파 공동 65위, 박상현(36)은 9오버파로 최하위인 72위에 머물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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