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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올해는 LPGA 개막전 우승한번?

2019-01-18 14:43

이미향 선수. 사진제공_볼빅
이미향 선수. 사진제공_볼빅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누구나 시즌 첫 개막 대회 첫 우승의 멋진 꿈을 꾸지 않을까요?"

이미향(26.볼빅)이 시즌 개막전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9년 미LPGA투어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치러지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터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120만달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파71.6645야드)이다.

올해 첫 대회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미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2개 대회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는 대회다. 지난 2시즌(2017, 2018) 동안 미LPGA투어 정상에 올랐던 챔피언들이 출전 자격을 얻어 연혜인, 스포츠 스타 등 아마추어 골퍼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최근 2년간 우승자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만큼 출전 선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한국 선수는 이미향을 비롯해 6명이 출격한다.

이미향은 "처음 경험하는 대회 방식이 흥미롭다"면서 겨우내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개막전의 첫 단추를 잘 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미향과의 일문일답

1.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와 아쉬웠던 순간 언제인가.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첫 홀 더블 보기를 범한 순간이에요. 아무래도 2라운드까지 선두였는데 3라운드 첫 홀부터 스타트가 좋지 못해 너무 아쉬웠던 것 같아요.”

2. 기존에 사용하던 골프공 S3의 신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사용해본 느낌은 어떤가.

“최근에 접해서 몇 홀을 쳐보았는데 거리가 더 많이 나가는 결과를 볼 수 있었어요. S3로 새 시즌을 멋지게 출발하고 싶어요.”

3. 동계훈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부분은.

“코치와 함께 훈련을 했고 스윙스피드를 증가시키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퍼팅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연습시간도 늘려 집중해서 임했습니다.”

4. 비시즌 동안 컨디션 유지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작년 대비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더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있어요. 몸의 일정한 순발력을 지켜내는 것은 꾸준한 웨이트인 것 같아요.”

5.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처음 접해보는 대회 방식이어서 낯설기도 하지만 흥미로울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그 대회의 컨셉에 맞게 잘 즐기려고 해요. 지난 동계훈련 때 연습한 부분을 실전에서 확인하고 그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더 즐겁겠죠.”

6. 새해 목표는.

“아무래도 작년에 자신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한 해 였기에 올해는 매 대회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에요. 그리고 결과에 매우 집착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 부분을 버리고 과정을 더욱 중요시 하는 성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노력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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