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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46세, 다시 PGA투어 우승을 꿈꾸는 양용은" 주목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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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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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47)이 오랜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양용은은 지난 2008년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데뷔했고, 2009년 3월 데뷔 1년 만에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 2009년 당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호랑이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특히 당시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6승에 도전하고 있었을 만큼 최고의 기량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이전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설 경우 우승 확률은 100%로 모두들 우즈의 우승을 점쳤지만 2타 차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양용은이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이 대회는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있다.

하지만 이후 양용은은 PGA투어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2014년을 끝으로 PGA투어 시드도 잃었다. 이어 2016년에는 유러피언투어 시드마저 잃었고, 이후 일본프로골프(JGTO)와 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삼았다.

그러던 양용은은 지난해 4월 JGTO 더 크라운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이는 2010년 한국오픈 우승이후 약 8년 만에 기록된 우승이다.

우승의 맥을 이으며 자신감을 얻은 양용은은 다시 PGA투어 무대에 섰다.

양용은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소니오픈에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양용은은 대회 첫 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보기가 3개 기록됐지만 버디 3개로 만회했고, 이글 1개까지 더하며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2라운드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중인 가운데 공동 33위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타이거 우즈의 부활에 이어 오랜만에 리더보드에 양용은의 이름이 오르자 미국 매체도 관심을 가졌다.

미국 골프채널은 "양용은을 기억하는가? 2009년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즈를 이긴 선수다"라고 소개하며 "이 대회 이후 양용은은 부진했지만, 지난해 부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양용은의 인터뷰를 실었다. 양용은은 "8년동안 유럽과 한국 등에서 경기를 했다"고 소개하며 "지난해 JGTO 우승은 내 골프 경력에 있어 좋은 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양용은은 오랜시간 우승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매년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5년, 7년, 10년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우승 가뭄을 해갈하고 PGA투어 무대에 선 양용은 현재 PGA투어 시드는 없지만 월요 예선 등을 통해 다시 PGA투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에 골프채널은 "46세 양용은, PGA투어에서 다시 우승을 꿈꾸고 있다"며 주목했다.

한편,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는 루키 임성재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강성훈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3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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