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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총출동' PGA투어 새해 첫 대회, 우승후보는?

2019-01-03 06:3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6주간의 휴식기를 마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달러)2019 대회 막을 올린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3(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73, 7452야드)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의 성격을 띈 대회다. 지난 시즌 우승자 37명 중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외한 3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활한 우즈’가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샀지만, 34명의 선수들 역시 화려하다.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하며, 세계랭킹 톱10 중 8명이 우승컵에 도전한다.

메이저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로 우뚝 선 켑카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드는 지난 2015년 센트리 토너번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PGA투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목한 우승후보 1위는 마크 레시먼(호주)이다. 레시먼은 지난 10월 열린 2018-19시즌 PGA투어 두 번째 대회 CIMB클래식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후보 2위로는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 3위는 존 람(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2013년, 2018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상욱(케빈 나), 김상원(마이클 김) 등 재미교포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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