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why 레슨]②웨지, 풀스윙? 컨트롤 샷!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미 LPGA 클래스A 멤버 이지혜 프로의 풍부한 골프레슨 지식을 바탕으로 골프 트러블에 관한 물음에 해답을 제안하는 '이지혜의 why 레슨’. 두 번째 레슨은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위한 팁이다.

샌드웨지로 풀스윙을 할까 에이웨지로 컨트롤 샷을 할까. 이지혜 프로의 조언은 ‘에이웨지 컨트롤 샷’이다.

이지혜 프로는 “로프트가 큰 샌드웨지로 풀스윙을 할 경우 스핀량이 증가해 공이 높이 뜨고 거리가 덜 나는 미스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클럽 헤드에 로테이션이 생기면서 공이 왼쪽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며 “샌드웨지로 풀스윙을 하면 스핀량과 방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로프트가 작은 에어웨지로 컨트롤하는 것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드웨지로 풀스윙을 하다가 공이 높이 떠서 핀보다 짧거나, 보내려던 방향보다 왼쪽으로 가는 미스샷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에이웨지로 컨트롤 샷을 구사하는 방법은 그립은 1인치 정도 짧게 잡고 스탠스의 폭은 조금 줄여준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체중은 왼발7, 오른발 3으로 분배하고, 정확한 방향성을 위해 임팩트 후 손목은 홀드한다.

이지혜 프로는 “어프로치는 거리보다는 정확성이 목적이므로 필요 이상의 거리를 낼 필요 없다. 에이웨지가 샌드웨지보다 스핀량이 적어 굴러갈 거라 생각하는데, 정확한 컨택이 나오면 에이웨지도 스핀이 잘 발생하므로 에이웨지로 컨트롤 샷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 프로는 2014년 KLPGA에 입회했다. 미 LPGA 클래스A 멤버로, 현재 리베라CC 다이아몬드 아카데미 소속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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