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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진출' 이정은6, 박인비-유소연과 한솥밥

2018-12-07 06:30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전관왕이자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6(22)가 박인비와 한솥밥을 먹는다.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부, ㈜브라보앤뉴(대표이사 김우택)는 6일 LPGA투어 데뷔를 선언한 ‘핫식스’ 이정은6(22, 대방건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지난해 다승왕, 상금왕, 대상 등 6관왕을 수상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전관왕을 달성하고 올 시즌에도 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상 3관왕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LPGA Q시리즈에 출전하며 LPGA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이정은은 당당히 수석 합격을 기록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고, KLPGA투어에서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알찬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정은은 LPGA투어 시드전 수석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었다.

당시 이정은은 "LPGA투어와 KLPGA투어 병행은 힘들다"고 하며 "LPGA투어의 경우 혼자서 뛰는게 아니다. 집과 차, 매니지먼트와 언어 등 모든 것들이 갖춰져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레슨과 캐디, 마사지 등 많은 것이 얽혀있다. 지금은 잘 되고 있지만 미국에 가면 바뀌어야할 것들이 많고, 바뀐 후에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심했다.

이후 LPGA투어 진출을 선언한 이정은은 데뷔 초부터 함께하던 소속사와 이별을 하고, 박인비와 유소연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브라보앤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박인비, 유소연을 매니지먼트 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LPGA 진출을 앞둔 이정은이 안정적으로 LPGA 무대에 적응하고 월드 스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보앤뉴는 KLPGA투어 ‘장타여왕’ 김아림(23, SBI저축은행)과 남아공 프로무대에서 3승을 거둔 2019시즌 루키 박도영(2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남자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오승택(20, 한국체대)과 여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17, 숭일고)까지 총 5명의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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