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시우 "2회 연속 프레지던츠컵 승선 도전, 내년엔 꼭 이길 것"

2018-11-27 07:0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시우가 2회 연속 프레지던츠컵 출전 욕심을 내비쳤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지난 199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치러진다. 지난해 12회 대회까지 전적은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을 상대로 10승 1무 1패를 기록할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도 개최된 바 있는데, 지난 2015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됐고, 당시 인터내셔널팀에는 배상문이 태극기를 달고 나섰다.

2017년에는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승선했는데, 1승 2패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첫 출전에 아쉬움을 남겼던 김시우는 다가오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 승선을 노리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치러진 프레지던츠컵 현장에 있었는데, 당시 배상문과 대니 리가 한 조로 플레이하는 것을 보며 출전에 대한 욕구가 솟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년에 다시 인터내셔널팀 멤버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며 "인터내셔널팀은 내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새롭게 발표된 인터내셔널팀의 로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김시우는 "새로운 로고가 멋지다. 특히 로고 위에 국기가 새겨져 내 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팀을 대표하는 기분이 들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9월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7회 연속 미국에 패배하고 있는 인터내셔널팀이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곳이 바로 호주로, 인터내셔널팀은 내년 무대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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