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5승 합작,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일본골프 휩쓴 한국 선수들

2018-11-26 09:20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우). 사진=안선주, 신지애 인스타그램
상금왕을 차지한 안선주(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우). 사진=안선주, 신지애 인스타그램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 선수들은 JLPGA투어 2018시즌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4개 메이저 대회는 신지애, 유소연 등 모두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상금왕은 안선주, 올해의 선수상은 신지애가 차지했다.

5승으로 올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안선주, JL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거둔 신지애가 시즌 4승으로 투어를 이끌었다.

9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황아름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황아름은 2009년 첫 승 이후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두며 또 한 명의 강자로 거듭났다.

배희경 역시 일본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리며 승수를 보탰다.

일본무대 2년차 이민영이 1승을 추가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다시 한번 상금왕 자리를 꿰찼다. 2010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4번째다. 안선주는 이번 시즌 1억 8078만 4885엔을 벌여들여 상금왕에 올랐다. 지난 10월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통산상금 10억 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차지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며 향후 7년 시드도 확보했다.

평균타수는 70.1052타를 기록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스즈키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4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독주체제를 펼치며 2년 연속 개인 타이틀 수성에 나섰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9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시즌 하반기 타이틀 경쟁에서 멀어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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