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2018시즌 JLPGA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500만 엔)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렸다.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3개를 석권한 경우는 JLPGA투어 사상 신지애가 최초다.
신지애는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LPGA는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7년 시드를 부여한다. 이에따라 신지애는 2025년까지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상도 품에 안았다. 각 대회 순위, 대회 출전 수 등을 포인트로 환산해 종합적인 활약도를 평가하는 상으로, 신지애는 2위 안선주(540.5포인트)를 58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쉽게 한미일 투어 상금왕 석권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상금왕을 목표로 2014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는 올 시즌 상금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상금왕은 1억 8078만 4885엔을 벌어들인 안선주가 차지했고, 신지애는 1억 6532만 5295엔으로 2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