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초 메이저 3관왕’ 신지애…JLPGA투어 올해의 선수

2018-11-26 07: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역사를 새롭게 썼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2018시즌 JLPGA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500만 엔)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렸다.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3개를 석권한 경우는 JLPGA투어 사상 신지애가 최초다.

신지애는 지난 5월 살롱파스컵, 9월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LPGA는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7년 시드를 부여한다. 이에따라 신지애는 2025년까지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상도 품에 안았다. 각 대회 순위, 대회 출전 수 등을 포인트로 환산해 종합적인 활약도를 평가하는 상으로, 신지애는 2위 안선주(540.5포인트)를 58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쉽게 한미일 투어 상금왕 석권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상금왕을 목표로 2014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는 올 시즌 상금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상금왕은 1억 8078만 4885엔을 벌어들인 안선주가 차지했고, 신지애는 1억 6532만 5295엔으로 2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