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3타 차 단독선두 배희경, 투어 최종전서 시즌 2승 도전

2018-11-24 16:00

배희경.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희경.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배희경이 2018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에서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배희경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571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500만 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희경은 안선주, 신지애, 가츠 미나미(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배희경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했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후반 파 플레이를 펼치던 배희경은 15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17번, 18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3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배희경은 지난 5월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차례 컷 탈락, 1차례 기권을 제외하고 꾸준히 우승에 도전한 배희경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선 안선주는 이날 2오버파를 범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황아름이 1언더파 공동 12위, 이지희가 이븐파 공동 14위, 윤채영은 1오버파 공동 16위, 정재은이 9오버파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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