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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장타자' 박성현, KLPGA 장타퀸 김아림과 1R 맞대결

2018-11-22 07:00

박성현(왼쪽)과 김아림.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성현(왼쪽)과 김아림.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박성현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퀸 김아림과 맞붙는다.

23일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와 LPGA투어를 대표하는 총 26명의 한국(한국계 포함)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KLPGA팀에는 2018시즌 상금왕, 평균타수 2관왕 이정은(22, 대방건설)을 필두로 최혜진(19, 롯데), 이소영(21, 롯데), 오지현(22, KB금융그룹), 장하나(26, 비씨카드), 이승현(27, NH투자증권), 이다연(21, 메디힐), 김지현(27, 롯데)과 김지현(27, 한화큐셀), 김자영(27), 김지영(21, 이상 SK네트웍스), 장타자 김아림(23, SBI저축은행), 조정민(24, 문영그룹) 등 총 13명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LPGA팀에는 호스트 박인비(30, KB금융그룹)를 필두로 박성현(25, KEB하나은행), 유소연(28, 메디힐), 이정은(30, 교촌F&B), 지은희(31, 한화큐셀), 이미향(25, 볼빅)과 신지은(26, 한화큐셀), 최운정(28, 볼빅)과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 전인지(24, KB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 PXG), 재미교포 다니엘 강(26)과 제니퍼 송(29) 등 총 13명이 출전한다.

양팀 각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승부를 겨루는 이번 대회는 첫 날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 둘째날은 포섬(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 최종일인 25일은 1대 1 싱글매치로 치러진다.

각 매치별로 승리 팀에 승점 1점이 주어지며 무승부시 각 팀에 승점 0.5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첫 날 조 편성에서는 총 6조, 12팀, 24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룬다. 이 중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는 6번째 조로 출발하는 박성현-리디아고(이상 LPGA)와 김지현2-김아림(이상 KLPGA)조다.

3년 전 KLPGA투어 소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소속으로 출전한다. 박성현의 경우 KLPGA투어 장타왕 출신이자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장타력(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9.8/ 리그 6위)을 뽐낸 선수다.

이에 KLPGA투어 김아림이 맞선다. 김아림은 올해 25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59.1야드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해 올해 장타왕의 타이틀을 달았다.

비록 1대 1 맞대결은 아니지만, 대회 1라운드가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장타자들의 화끈한 샷 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첫 날 조 편성결과 지은희-이민지는 김자영2, 김지영2조와 맞붙는다. 이어 제니퍼 송-최운정은 이승현-이다연과 경기하며, 호스트 박인비-유소연은 올해 KLPGA 대상수상자 최혜진-오지현과 맞붙는다.

신지은-이미향은 이정은6-조정민조와 다니엘강-전인지는 장하나-이소영과, 박성현-리디아고는 김지현2-김아림과 대회 첫날 포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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