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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PGA투어 정규대회 신설...CJ컵과 상금 규모 동일

2018-11-21 10:05

타이 보타우 PGA 투어 국제 개발 부사장(왼쪽)과 마에자와 유사쿠 ZOZO 그룹 대표(오른쪽). 사진제공=PGA투어
타이 보타우 PGA 투어 국제 개발 부사장(왼쪽)과 마에자와 유사쿠 ZOZO 그룹 대표(오른쪽). 사진제공=PGA투어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일본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가 신설됐다.

일본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는 ZOZO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10월 넷째 주(10월 21일 ~27일 주간)에 아코디아 골프 계열의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총 상금은 975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로 내년 한국에서 치러질 PGA투어 정규 대회 제 3회 CJ컵 앳 나인브릿지와 동일하다.

ZOZO챔피언십은 종전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 CIMB클래식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던 CIMB클래식은 일정상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였지만 내년부터 치러지지 않는다.

이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CJ컵이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가 됐다. 이어 ZOZO챔피언십, 중국에서 치러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아시안 스윙이 치러지게 된다.

2년 앞서 한국에서 먼저 개최된 PGA투어 정규대회 CJ컵 앳 나인브릿지와 2년 후 개최를 알린 일본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 ZOZO챔피언십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동 주관 여부다.

ZOZO챔피언십의 경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 대회로 일본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보다 많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는데, 직전 년도 페덱스컵 상위 60명, JGTO 소속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이다.

반면, CJ컵의 경우 PGA투어 주관 대회로 KPGA 코리안투어에는 총 5명의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ZOZO챔피언십은 초대 대회부터 총상금을 975만 달러로 개최하는 반면, CJ컵은 매년 25만 달러씩 증액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CJ컵의 상금은 925만 달러였으며, 올해 CJ컵은 950만 달러로 PGA투어 정규 시즌 대회 중 메이저 대회 및 WGC 대회를 제외하고 최고로 많은 상금 규모로 치러졌다. 뿐만 아니라 2019년 CJ컵은 975만 달러, 2020년 CJ컵은 1000만 달러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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