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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ISPS 한다 월드컵 우승 후보 2순위 주목

2018-11-20 15:15

지난 10월 CJ컵 연습라운드를 함께한 안병훈과 김시우(왼쪽부터). 자료사진=JNA 제공
지난 10월 CJ컵 연습라운드를 함께한 안병훈과 김시우(왼쪽부터). 자료사진=JN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우승상금 700만불)가 막을 올린다.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59회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국제 연합(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일본골프투어, PGA호주, 아시안투어, 남아프리카 투어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5개의 대회 중 하나로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4개 대회와 함께 국제 연합이 총괄하는 대회다.

이에 미국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총 28개국이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태국, 인도, 대만, 일본 등 6개국이 출전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2회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는 각 국의 세계 랭킹 최고 순위 선수 (9월 13일 기준)가 출전을 확정지으면, 본 선수에게 그 다음주인 9월 20일 목요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까지 파트너 선택권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한국은 안병훈이 당시 세계 랭킹 46위로 최고 성적 선수로 출전을 확정했다. 직전 대회인 2016년에도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최고 선수로 당시 김경태와 출전해 22위를 차지했던 안병훈은 2회 대회 연속 출전한다.

또한 안병훈은 올해 파트너로 김시우를 지목, 올해는 김시우와 호흡을 맞춘다.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지목한 우승 후보 1순위에는 호주팀이 이름을 올렸다. 호주팀은 올해마크 레시먼과 카메론 스미스가 대표 선수로 나선다.

뒤를 이어 안병훈과 김시우가 우승 후보 2순위로 선정됐다. PGA투어는 안병훈이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 호주 오픈에서 활약하며 일찌감치 예열을 마쳤다는 점을 높이 샀는데, 안병훈은 당시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또한 김시우의 경우 1년 내내 훌륭한 성적을 냈으며, 두려움이 없고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성적을 낸다는 점을 꼽았다.

뒤를 이어 베테랑 이안 폴터와 테럴 해튼이 대표로 나서는 잉글랜드 팀이 우승 후보 3순위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나흘간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과 포섬(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방식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첫날과 사흘째는 포볼, 이틀째와 마지막 날은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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