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은 지상파 최초 격투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을 통해 주목받았다.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와 함께 운동선수의 열정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부상으로 하차했지만 1년 뒤 로드FC 데뷔 기회를 잡안 것 역시 그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맞대결 상대인 이예지 역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여고생 파이터'로 불리며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최근까지 7경기를 치른 경험이 만만치 않다. 데뷔전을 치르는 이수연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라 할 수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청순한 이미지의 반전매력 파이터 이수연과 여고생 파이트 이예지는 기자회견에서도 흥미로운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4일 XIAOMI ROAD FC 051 XX 기자회견에서 이예지는 "이수연 선수가 데뷔할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며 운을 뗀 뒤 "이제 햇수로 4년차인데 이수연 선수보다는 선배니까 선배가 어떤 건지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연도 가만히 물러서지 않았다. 이수연은 "외모 보다는 실력을 보여드리겠다. 나이는 어려도 이예지 선수의 경력이 위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