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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상금왕 박상현, 어린이 환우들에게 1억원 통큰 기부

2018-11-02 06:35

동아제약 김경태 팀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프로골퍼 박상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 신희영 이사, 서선원 사무처장(왼쪽부터) 사진 제공=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동아제약 김경태 팀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프로골퍼 박상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 신희영 이사, 서선원 사무처장(왼쪽부터) 사진 제공=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상금왕 박상현(35, 동아제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 후원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박상현은 지난 9월 KPGA 신한동해오픈 우승 당시 우승 상금의 절반 가량인 1억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현의 스폰서인 동아제약에서도 박상현의 기부 소식을 접하고 그 뜻을 같이하여 1억원 쾌척을 결정했고, 이번 치료비 후원금은 총 2억원이 됐다.

1일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상현은 “예전부터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우승을 하면 상금을 좋은데 쓰자고 이야기 했었다"고 하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상현의 기부에 동참한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이사는 "후원선수인 박상현의 선행에 큰 감동을 받고 망설임없이 동참을 결정했다"고 하며 "어린이 환우들의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박상현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신한동해오픈을 비롯해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과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을 포함 톱10에 6차례 자리하는 등 시즌 상금 7억 9천여만원을 기록한 박상현은 올 시즌 KPGA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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